용하구곡은 월악산의 주봉인 월악영봉의 남쪽에 있는 만수봉과 동남쪽 문수봉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경북 문경시와 경계를 이루는 대미산에서 발원됩니다.
천연림과 이끼가 끼지 않는 맑은 물과 바위가 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용하구곡은, 송계계곡과 달리 개발이 되지 않아 자연 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고, 충주호 수상관광으로 단양 팔경을 연계 관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답니다.
또한, 20분 거리에는 우리 리솜포레스트도 위치해 있어 리조트에 방문하시는 회원분들께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용하구곡은 말 그대로 아홉 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아홉 개의 계곡이 각각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답니다.
제1곡은 수문동폭포로 수곡용담을 지나 깊은 골짜기로 접어들면 높이 35m 길이 100m 가량되는 폭포가 깊은 산의 정적을 뒤흔들어 놓으면서 천연동굴 위로 쏟아져 내리는 절경을 이룬답니다.
제2곡인 수곡용담은 맑은 물이 포말을 이루어 물접이가 마치 용이 꼬리를 튼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요 묘하게 계단을 이룬 바위도 주위 경관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장소랍니다.
제3곡인 관폭대는 큰 산이 지켜주는 아늑한 골짜기엔 맑디 맑은 물이 고여 깊은 정적에 쌓여 흐르고, 하얗게 닦여진 바위가 돌마루처럼 깔려 있으며,
제4곡 청벽대에는 맑은 물이 굽이 돌아 소를 이루는 절경을 보여준답니다.
제5곡인 선미대는 우거진 숲속에 물이 돌며 흐르고 커다란 청벽이 그 모양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특히 주변 숲속에 송이버섯과 독사가 많기로 유명하답니다.(조심해야할 듯 하네요^^:)
제6곡 수룡담에는 물이 거울처럼 맑으며,
제7곡 활래담에는 큰 폭포가 하늘에 매달린 듯 세찬 기세로 흘러 떨어지고 아래로 떨어진 물은 소를 이루어 주위바위들과 조화되어 일대 장관을 이룬답니다.
제8곡인 강서대는 용하구곡 중에서 가장 길고 높은 지대이면서도 바위가 이상스럽게 편편하고 넓으며 뒤켠으로는 벽을 이루듯 둘러서 있어서 옛 선비들이 글을 읽고 쓰던 유서깊은 곳으로 유명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제9곡 수렴선대는 월악산 영봉에서 발원하며, 월악산 영봉을 등산하다보면 골짜기에 넓은 바위 위로 물이 흘러 까마득한 아래로 떨어져 내리며 멋진 폭포를 이루는 절경을 보여준답니다.
